https://youtu.be/zzbS0p0r8Ug?si=__m8XXcZ5qnTy3Ka
양손에는 공허만이 가득해
잡을 수 없어서 스스로의 손을 꽉 쥐었어
기도하는 건 이런 나에게도,
허락되어 있다고 생각했어.
:
자의식이 자리잡기 전에 저지른 죄를 헤아리고 있어
이상이 되고 싶어서 짓밟은 마음에 위협 받고 있어
「신이라도 된 체 하지마, 이제 와서.」
「어이, 신이라도 된 체 하지마, 이제 와서.」
깃털을 뗀 녀석에게 날개는 내려주지 않아.
화살을 계속 쏘아대는 저 녀석도 돌을 던졌던 적은 있었을까?
어제, 누구에게나 손가락질 당한 저 녀석의 마음은 순수했어.
그 눈빛만으로 모든 걸 읽을 수 있었다면 얼마나 좋을까!
잘 모르겠다면, 이걸로 끝을 내자.
있지, 다시 태어난다면 더 많이 노래할 수 있을까?
쉰 목으로도, 탁한 소리로도
이젠 없는 미래를 계속 그리고 있어
우리가 바로잡힐 날이 올 때까지
그저 네 목소리가 듣고 싶어
그저 너에 대해 알고 싶어
그저 네가 내뱉는 바람이 아무리 이 세상을 덧칠한다 한들
상처투성이에, 덧없고, 다 부서져가며, 아름다울 뿐인 사랑의 노래가
'정의'가 되는 것만을 나는 용납할 수 없었어
그저 용납할 수 없었어
:
아직 "부서지기 전"이라며 스스로를 다스렸어
감정에 테이프를 둘둘 감아서 말이지
이 넓은 세상에 너 하나 뿐이야
너만이 내 거울이야.
손조차도 제대로 맞잡을 수 없는 우리에게
적어도 아직은 여물지 않은 사랑을.
적어도 임종을 맞기 전에 미래를.
악마에게 영혼을 팔아버리면 이 감정도 버릴 수 있는 거야?
낭비한 시간마저 잃어버리고 마는 게 두려웠어.
꽃에 물을 줄 수 있게 된 만큼 나아졌다고 해야 하는 건가?
잊고 싶다면, 내가 죽여줄게.
있지, 다음 생에는 더 많이 웃을 수 있을까?
팔이 굳었어도, 눈이 흐려졌어도
이제는 사랑도, 목숨도 꽃으로 피우는 거야
우리가 서로를 용서할 날이 올 때까지
그저 네 눈을 바라보고 싶어
그저 널 안고 있고 싶어
그저 네가 외치는 소리가 아무리 내 마음을 검게 물들인들
거짓 뿐인데다 더럽고 추해서 모두가 입을 닫는 이 세상이
'정답'이라고 불린다는 걸 인정할 수 없었어
인정할 수 없었던 거야
:
그저 네가 웃는 소리가
그저 네 손의 온도가
그저 네가 흘린 눈물이 이 꽃을 아름답게 피운다고 해도
상처투성이에, 덧없고, 다 부서져가며, 아름다울 뿐인 사랑의 노래를
버려버릴 만한 용기가 나에게는 없었어
단지 그것 뿐이었어
:
다시 태어나도 계속 노래할 수 있을까?
탁해진 목으로도, 희미한 소리로도
이젠 없는 미래가 계속 웃고 있어
우리가 모든 걸 죽일 그때까지
아직은 네 목소리가 듣고 싶어
아직은 널 안고 있고 싶어
사라지는 네 온도가 여전히 내가 맞을 내일에 목숨을 쏟는다 해도
거짓 뿐인데다 더럽고 추해서 모두가 입을 닫는 이 세상의
일부가 되는 것만을 나는 용납할 수 없었어
그저 용납할 수 없었어
:
기도하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날 용서할 수 없었어
아직 용서할 수 없어